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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생활

어린이집 소풍도시락 - 미니언즈 주먹밥

 

 

 

 

어린이집 소풍도시락 - 미니언즈 주먹밥

 

 

 

 

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춥더니.....

 

세상에나... 이렇게 갑자기 따뜻해져도 되나 싶을정도로

 

오늘 너무 따뜻하네요~

 

거기다 미세먼지까지도 방긋방긋 웃고 있고~  ^^*

 

덩달아 기분좋아지는 오후 입니다~  

 

 

 

 

이제 조만간 새학기 적응기간이 지나면 어린이집이며 유치원에서 소풍을 가기 시작할텐데요~

 

엄마들의 최대 고민!!

 

도시락은 뭘로 싸야하나 고민해야 할 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~ ㅋㅋㅋ

 

저 또한 입 짧으신 둘째 아드님 덕분에 소풍도시락 고민 엄청하고 있습니다~  ㅜ.ㅜ

 

 

 

 

예전 사진들을 살펴보던중 미니언즈 주먹밥 사진이 보이더라구요~

 

워낙에 먹는거에는 관심이 없는 아들이라.....

 

관심 쫌 끌어볼려고~

 

열씨미 레시피를 찾아서 있는 솜씨~ 없는 솜씨~ 다 끌어다가 만들어 본 미니언즈 주먹밥~ ㅋㅋㅋ

 

생각보다 어렵진 않은데.....

 

보기에는 그럴싸하쥬? ㅎ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계란 노른자에 소금간으로 밥에 색깔을 입히고 밥 안에 비엔나 소세지 큰것도 넣었지만....

 

너무 맛 없음.... ㅡㅡ

 

그래서 카레 가루도 살짝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~

 

 

 

 

 

 

손이 많이 갈 것 같은 김은 전날밤에 미리 작업 다 해두고~ ㅋㅋ

 

눈동자의 검은자는 펀칭기로~ ㅎㅎ

 

치즈로 만든 흰자는 약통 뚜껑이 딱이더라는~ ㅎㅎ

 

 

 

 

 

행여나 우리 아드님 미니언즈 주먹밥 안드실까봐

 

급하게 볶음밥해서 주먹밥 몇개 더 넣어주고~

 

 

 

 

 

 

후식으로 과일과 빵까지~ 준비완료~  ^^

 

그런데......  그 날 오후 유치원 선생님 전화와서는....

 

우리 애가 먹지를 않아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 친구들 줘도 되겠냐 물어보고

 

친구들이랑 나눠 먹었는데

 

울었다고~ 연락이 오셨더라구요 ㅡㅡ;;;

 

에휴.... 열씨미 정성들여 만들면 뭐하냐고~~

 

먹지를 않는데~~~

 

아들 넌 도대체 왜 안 먹는거니~  ㅠ.ㅠ

 

하나라도 더 먹여볼려고 일찍부터 일어나 도시락 준비한 저는......

 

정말 힘빠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~

 

 

 

비록 우리 아들은 실패했지만

 

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인기만점인 미니언즈 주먹밥

 

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소풍 도시락으로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~~  ^^*